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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샤 코튼 블러셔 4g 리뷰: 은은한 발색의 데일리 블러셔, 가성비 갑

    본 내용을 소개 하면서 쿠팡(주)으로부터 수수료를 제공 받았습니다.


    얼마 전까지 애정하던 블러셔가 깨지는 바람에 급히 대체품을 찾아야 했습니다. 급한 마음에 쿠팡을 뒤적이다가 미샤 코튼 블러셔 4g라는 이름과 저렴한 가격에 먼저 호기심이 갔고, 후기가 많아 망설임 없이 장바구니에 담았어요. 포장부터 도착까지는 생각보다 빨랐고, 파우치에 넣기 딱 좋은 사이즈라 받자마자 안도의 숨이 나왔습니다.

    미샤 코튼 블러셔 제품 패키지 이미지 — 파우치에 넣기 좋은 크기

    케이스는 심플합니다. 투명한 아크릴 느낌이라 내용물이 한눈에 보이고 가볍습니다. 거울은 없지만 오히려 가벼워서 파우치에 자주 넣고 다니게 되더군요. 리뷰에서 “작다”는 얘기를 봤는데 실제로 써보니 제 평소 블러셔랑 크게 차이 나지 않았습니다. 작고 아담해서 외출 중에 들고 다니기 편했어요.

    미샤 코튼 블러셔 케이스 클로즈업 — 투명 아크릴 느낌

    손등에 먼저 발라봤을 때 느낌은 ‘코튼’이라는 이름처럼 부드럽고 보송했습니다. 텍스처가 고와서 가루날림이 심하지 않았고, 피부 위에 얹으면 밀착되는 느낌이었어요. 발색은 한 번에 확 올라오지 않고 은은하게 쌓이는 타입이라 조절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출근용으로 가볍게 톡톡 올리기 좋고, 분위기 내고 싶은 날에는 여러 번 레이어링해서 조금 더 진하게 쓸 수도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발레슈즈, 빈티지 로브, 캐롯 버터크림 등 컬러마다 약간씩 뉘앙스가 달랐는데 공통점은 ‘자연스럽게 물드는’ 느낌이었습니다. 말린 장미빛이나 코랄 계열이 베이스에 깔려 있어 웜톤이든 뉴트럴톤이든 어색하지 않게 잘 어울리더군요. 특히 웜톤인 제 피부에는 발레슈즈가 찰떡이었고, 캐롯 버터크림은 누디한 생기를 더해주어 데일리로 자주 손이 갔습니다.

    미샤 코튼 블러셔 색상 스와치 이미지 — 발색 비교

    지속력은 평균 이상입니다. 아침에 가볍게 바르고 외출해서 저녁까지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어요. 다만 마스크를 오래 쓰는 날엔 일부 묻어남이 있고, 땀·피지가 많이 나는 날엔 색이 옅어지는 편이니 그런 날엔 가볍게 덧발라주는 편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팔레트가 조금 더 넓었으면 브러시로 쓸 때 편했을 것 같다는 점입니다.

    미샤 코튼 블러셔 사용 중인 브러시와 제품 크기 비교 사진

    사용법은 단순합니다. 브러시에 소량을 묻혀 가볍게 두드리듯 발라주면 자연스럽게 혈색이 올라옵니다. 한 번만 슥슥 하면 은은하게, 여러 번 쌓으면 뽀얗게 발색됩니다. 초보자도 실패 확률이 낮아요. 또 다른 색과 레이어링하면 입체감이나 계절별 분위기를 조절하기에도 좋습니다.

    미샤 코튼 블러셔 브러시로 레이어링하는 사용 모습

    가격을 생각하면 만족도가 큽니다. 미샤 코튼 블러셔는 가성비가 확실히 좋고, ‘나스 저렴이’라는 별명이 과장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발림성과 컬러 표현이 꽤 고급스럽게 느껴져서 여러 개 색상을 돌려가며 쓰기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다만 퍼프나 거울이 없고, 가끔 브러시로 세게 문지르면 미세한 가루날림이 보일 수 있다는 점은 기억해 주세요.

    여러분이 데일리로 자연스러운 혈색을 원하거나, 가성비 좋은 파우더 블러셔를 찾는다면 미샤 코튼 블러셔를 한 번 권하고 싶습니다. 파우치에 하나 넣어두고 손쉽게 꺼내 쓰기 좋습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구매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미샤 코튼 블러셔 4g (쿠팡)

    미샤 코튼 블러셔 최종 사용 사진 — 파우치에 넣은 모습

    짧게 정리하자면, 은은하게 쌓이는 발색과 보송한 코튼 텍스처가 큰 장점이고, 파우치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휴대성이 좋습니다. 아쉬운 점은 브러시 사용 시 조금 더 손이 가고, 극한의 지속력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점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색을 먼저 골라보고 싶으신가요?